[올라보기] #2. 수리산 수암봉 (안산 방면)

• 위치: 경기도 안산시, 군포시, 안양시, 시흥시
• 날짜: 2021년 5월 13일 (목)
• 높이: 해발 398m
• 코스: 수암봉 주차장 원점회귀 (2코스 암벽길)
• 시간: 왕복 2시간 30분 소요 (휴식 20분)
• 동행: 호놀룰루 산악회 (피타, 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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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 소개

 

호놀룰루 산악회의 소중한 회원 피타, 은또와 함께 오른 두 번째 산은 수리산, 그 중에서도 수암봉이다.

 

수리산은 유명한 봉우리가 많고, 여러 지역에 걸쳐 있는 산이기 때문에 등산 코스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는 그 중 안산시에서 출발하였고, 수암봉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수암봉 주차장 출발 코스는 크게 4가지다. 우리는 2코스로 올랐는데, 의도한 건 아니고 발 가는 대로 오르다 보니 2코스였다.

 

1. 1코스(1.4km): 주차장 → 명상의 숲 → 정수암 약수터 → 헬기장 → 수암봉
2. 2코스(0.8km): 주차장 → 작은 수암봉 → 암벽길 →수암봉
3. 3코스(2.1km): 안산향교터 지점 → 감시초소 → 큰재 → 헬기장 → 수암봉
4. 4코스(2.2km): 주차장 → 소나무 쉼터 → 수암봉

 

수암봉 등산 안내도

수암봉 정상에 있는 등산로 안내문

 

등산로 초입은 소래산 산림욕장과 달리, 그렇게 정비된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정말 동네 뒷산에 가는 느낌이 더 강했다.

 

그리고 매미나방 유충이 심.각.하.게. 많다. 과장이 아니고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바닥에 깔려 있고, 허공에 매달려 있다.

 

암벽길이 많고 산세가 가파른 편이라,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야 되는데, 손잡이 곳곳에 유충이 달려 있다.

 

등산하다 보면, 어느새 유충들이 모자, 가방, 신발, 어깨에 매달려 있다. 인증 사진을 남겼어야 했나? 싫다. 너무 끔찍했다.

 

등산로 초입

소나무 쉼터였던 것 같다. 쉴 수 있는 벤치가 많았던 곳.

암벽길. 올라갈수록 더 가파른 암벽이 나왔다.

암벽 방향에서 본 풍경. 안양시 구역인 것 같다.

수암봉! 이 돌비에도 매미나방 유충들이 붙어 있었다.

반대편에는 전망대가 정비되어 있었다.

전망대 방향은 안산시 구역인 듯하다.

안산시 방면 풍경.